경남 창원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씨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문화시설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국 2천여 개 문화시설에서 입장료 할인과 연장 개방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가 이달 25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난중일기 친필본과 이순신 장검 등 258건 369점의 유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전시는 이순신의 생애를 4개 주제로 구성해 한산도대첩부터 명량대첩까지 주요 해전사를 조명한다.
특히 2022년 새롭게 복원한 거북선 모형은 기존과 달리 철갑 사이 활 사격 공간을 재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장 내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난중일기 페이지 넘기기 체험과 거북선 내부 영상 재현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전국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하루만큼은 문화의 향기가 마음속 메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야 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