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정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장항준 감독이 4월부터 시행되는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 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장항준 감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이 원하던 문화강국이 되려면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한 달에 한 번이었던 기존 제도는 횟수가 적다고 생각했다”며 “매주 수요일로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문화 향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문화는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필수 영양소와 같다”고 비유했다.
장항준 감독은 “단백질과 탄수화물만으로는 오래 살 수 없듯이 문화 없이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유럽 여행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유럽인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장항준 감독은 “현재 한국은 문화 창작 면에서 유럽 수준을 넘어섰지만 개인의 문화 향유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왕사남’ 촬영지인 강원 영월군의 관광객 급증 현상에 대해 “문화 콘텐츠의 파급력을 직접 체감했다”고 언급했다.
매주 수요일 활용법으로는 “평소 안 해본 것들을 시도해보라”고 조언했다.
장항준 감독은 “도파민 중독 시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이 화면 밖에 많이 있다”며 “독립영화나 소극장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적극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정책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이 있어야 지속성을 갖고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