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기념해 4월 첫날 서울역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우연히 만나는 일상 속 문화 선물’을 주제로 서울역 맞이방과 통로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별도 무대 없이 승객들이 오가는 일반 통로에서 열려 교통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만 운영됐으나 이번 확대로 월 4회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
서울역은 하루 평균 15만 명이 이용하는 전국 최대 교통 허브로 문화 확산의 상징적 장소로 선정됐다.
공연은 버스킹 형태의 사전 공연과 박애리 국악인 등이 참여한 본 공연으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일렉기타와 피아노 가야금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 등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합주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선보인 ‘문화의 파동’ 현대 무용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무대로 평가받았다.
공연장 주변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 동선과 공연 관람객을 분리 관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 박성필 서기관은 “바쁜 일상에서도 누구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서기관은 “이번 공연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국공립 문화예술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해 ‘수요일은 문화요일 문화로 놀자’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이나 가까운 문화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