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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주간 특별전 무료 개방

얼룩말 '세로' 탈출 사건 재조명한 생명 전시

인간 중심 사회 속 동물 서사로 공감 메시지

문화체육관광부가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전국 문화시설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고상우 기획전 ‘Still Breathing: 아직 숨 쉬고 있다’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동물원과 협력해 실제 보호·치료받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구성했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진행된다.

사비나미술관의 성인 입장료는 평소 7000원이지만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핵심 작품인 ‘런 어웨이’는 2023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4세 얼룩말 ‘세로’를 주인공으로 한다.

부모를 잇달아 잃고 홀로 남은 세로가 사육장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사건을 하트 모양 울타리로 표현했다.

작품 속 세로의 정면 응시하는 눈빛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코뿔소와 치타와 앵무새 등 각자의 이름과 사연을 가진 동물들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은평구 최초 현대미술관인 사비나미술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동물을 소재로 한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인간 중심 사육 방식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무리 생활을 하는 얼룩말이 좁은 공간에서 홀로 지낸 상황을 통해 동물 복지 문제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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