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제2회 국악주간 개막행사가 6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아리랑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오전 10시부터 전국 농악보존회와 고등학교·대학 풍물동아리가 참여한 대규모 길놀이 행진이 펼쳐졌다.
국방부 군악대대 등 총 800여 명이 함께한 행진은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국악의 날은 세종실록에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을 기념해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올해 축제명을 ‘아리랑’으로 정한 배경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국 선교사 호머 헐버트의 아리랑 서양식 악보 채보 130주년과 나운규 감독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이다.
행진에 이어 굵은 밧줄로 제작한 고를 어깨에 올린 두 팀이 맞부딪히는 전통 고싸움 시연이 펼쳐졌다.
오후 3시에는 밀양·정선·진도 등 3대 아리랑 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각 지역 고유의 아리랑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상모 돌리기 체험과 과자로 장구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개인별 가사를 입력해 나만의 아리랑을 제작하는 AI 체험 부스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악주간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50여 회의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