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벤처기업 대표는 올해 정부의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 소식에 “마른 논에 단비가 내린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월 30일 청와대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K자형 성장 극복을 위한 창업사회 전환을 강조한 가운데 정부가 총 4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
현재 국내 벤처확인기업 3만8216개의 총매출은 236조원으로 삼성과 현대자동차에 이어 재계 3위 수준에 달한다.
종사자 수 82만8378명은 4대 그룹 상시근로자 74만6천명을 웃돌며 이미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건설투자 -9%대 기록과 자영업·중소기업 침체로 일부 산업만 회복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모태펀드를 통해 정부 출자 2조1천억원으로 민간자금을 유도하고 AI·딥테크 분야에 1조3천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국 기업이 전체 혁신상 347개 중 206개를 수상하며 최다 수상국으로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 81개사는 1446건 상담과 35건 업무협약 체결로 26억원 규모 계약성과를 거뒀다.
지역성장펀드 확대와 세컨더리·M&A펀드를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로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 강화가 병행된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 투입이 실제 현장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이 요구된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벤처생태계 성장이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번져나가야 할 때다.
씨앗에서 거대한 숲이 자라나듯 스타트업이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