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5일 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즉시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동 지역 위기 고조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금시장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100조 원 규모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20조 원 늘어난 규모로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 의지를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세교란 등 범죄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국민경제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는 원유·가스·나프타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과 함께 중장기 수입처 다각화 방안을 신속 추진하도록 했다.
중동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에너지 수급 구조상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과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동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나 해운업계에는 신속하고 폭넓은 정책금융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중동 지역 체류 중인 주재원·출장자·유학생·여행객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비상철수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용기와 전세기·육로 교통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우방국 공조를 통한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부·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가 중동 상황 대응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