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질병관리청과 함께 제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소아비만 예방수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난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이뤄졌다.
질병관리청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11세 소아비만 유병률이 10년 전보다 4.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전국 초등학생들의 경우 학원 시간에 쫓겨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업에서는 질병관리청 제작 영상 시청 후 OX퀴즈를 통해 비만 관련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았다.
교육 담당자는 “비만이 오히려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 기간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물이 아닌 무의식중 섭취하는 고칼로리 음료가 체중 증가의 실제 원인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학생들은 수업 후 아침식사 거르지 않기와 매일 1시간 이상 신체활동 등 5가지 실천 수칙을 약속했다.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와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도 주요 다짐 내용에 포함됐다.
한 학생은 “비만이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라는 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자료를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해 소아비만 예방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