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해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기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서 명칭을 바꾼 이번 사업은 전국 133개 지역에서 3월부터 4월까지 46만 본의 묘목을 무상 배포한다.
산림청은 “나무심기를 정부 주도 사업에서 벗어나 국민 일상 속 실천 운동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지역 나무 분양 신청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캠페인은 ‘범국민 참여 나무심기’ ‘기업·시민단체 연계 나무심기’ ‘범정부 협업 나무심기’ ‘나무 나누어주기’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생활 속 내 나무 갖기’ 행사는 집 베란다나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비파·천리향·수국 등을 제공한다.
서울 한 배포 현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려 선착순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로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식목일에 만난 내 나무라 의미가 깊다”며 “비파나무를 끝까지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로 1인당 수량 제한이나 신청 방법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남도의 경우 창원·진주·통영 등 12개 시군에서 총 2만 본을 배포하며 온라인 사전신청제를 운영한다.
최근 반려식물 키우기 열풍과 맞물려 20-30대 젊은층의 참여도 늘고 있는 추세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