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립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38.8%와 온실가스 배출량 57.8%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건축물 261동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2001년 개관한 은평구립도서관은 총 5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결과 에너지 요구량도 25.6% 줄어들었으며 이는 연간 소나무 1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서울과 중앙기관은 공사비의 50%를 지방자치단체는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은주 팀장은 “단열 성능 개선으로 도서관이 훨씬 따뜻해졌고 창호와 조명 교체로 전반적으로 더 쾌적해졌다”고 설명했다.
10년 넘게 도서관을 이용해온 박성우씨는 “창가에 앉아도 외풍과 소음이 사라졌고 전체적으로 더 따뜻해져 이용하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단열재 보강과 함께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냉난방 설비를 도입했다.
도서관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자체 전력 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지하에는 스마트팜을 조성해 다문화가정과 청년 장애인 등이 참여하는 도심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재배된 작물은 은평푸드뱅크마켓과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등에 기부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청을 늘리고 있다.
국토부는 2025년 한국판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