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새해를 맞아 사곡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안변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설날을 앞두고 진행된 정화활동에는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해안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해양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참여자들은 플라스틱병과 캔류를 비롯해 어망 조각과 스티로폼 등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폐기물들을 꼼꼼히 걸러냈다.
사곡해수욕장은 거제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겨울철 해안가는 태풍과 파도로 인해 각종 해양쓰레기가 밀려와 쌓이는 특성을 보인다.
거제시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깨끗한 해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화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활동 참여자들은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수거한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해안변 정화작업과 함께 주변 산책로와 편의시설 주변 청소도 병행해 진행됐다.
하지만 일회성 정화활동만으로는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근본적인 해양폐기물 발생 차단과 시민 의식 개선이 함께 요구된다.
새해 첫 정화활동이 씨앗이 되어 연중 지속되는 환경보전 문화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깨끗한 바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매일 가꿔나가는 정원과 같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