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체코와의 산업협력 물꼬를 트며 새로운 해외진출 동력을 확보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9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원전·방산·우주항공 분야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3년 부임 후 처음 경남을 공식 방문한 얀차렉 대사는 25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건설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적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원전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다수 협력사가 집적된 원전산업 핵심 거점”이라고 소개했다.
박 지사는 도내 기업들의 체코 현지 활동 지원을 위한 대사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얀차렉 대사는 “주한체코대사관이 경남과 체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경제협력과 인적·문화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2025년 6월 한국 원전의 체코 수출 확정에 따른 후속 협력과제를 중점 검토했다.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파트너십 구축과 산업인력 수급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상남도는 2024년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한 체코 남모라비아주와의 교류를 산업·경제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 실행방안과 성과 창출을 위한 세부 로드맵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씨앗 하나가 새로운 대륙에서 뿌리내리려면 토양과의 궁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