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퇴직 후 첫 발걸음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시작한 농장 대표의 온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적량면에서 써니농장을 운영하는 박선희 대표가 지난 19일 다문화방문지도사 퇴직 직후 마련한 퇴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옥종면을 찾아 자신이 지도했던 학생에게 장학금 50만 원을 직접 건넸다.
또한 적량면 홀로 거주 어르신과 취약계층 30세대를 위해 도라지 원액 30상자도 함께 기부했다.
특히 장학금 수혜 학생은 박 대표가 다문화방문지도사로 활동하며 직접 지도해온 제자로 알려졌다.
박선희 대표는 “함께한 시간 동안 성실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이 늘 인상 깊었다”고 학생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의 꿈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퇴직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가능한 나눔 모델인지에 대한 지적이 있다.
개인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스승이 제자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처럼 진심어린 나눔은 때로 말보다 깊은 가르침을 전한다.
작은 씨앗 하나가 거대한 숲을 만들어가듯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공동체 전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