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치매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기술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2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진단군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본관과 초계·삼가 권역 2개소에서 동시 진행되며 기존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확대 운영된다.
쉼터와 인지강화교실에서는 작업인지훈련과 라탄공예·토탈공예·합창·생활공예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2026년 1월 현재 합천군 치매 등록 인원은 2608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기술 접목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인공지능 음악블록을 활용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치매 대상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 추세에 대한 장기적 대응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치매 돌봄은 개별 나무를 키우는 세심함과 숲 전체를 조망하는 안목이 동시에 필요한 영역인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