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청소년들의 손으로 직접 그려나가는 지역사회 참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 2026년 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을 통해 106명의 청소년을 새로운 지역사회 주역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댄스동아리 축하공연과 함께 위촉장을 받으며 1년간의 활동 여정을 시작했다.
새롭게 구성된 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랑이’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심청이’ 그리고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밀동이’와 청소년축제기획단 ‘하랑’ 등 4개 조직으로 운영된다.
위촉받은 청소년들은 수련시설 운영 참여부터 정책 제안과 축제 기획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의 실질적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과거 유사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들이 형식적 운영에 그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숙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 참여가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지속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 참여기구가 진정한 변화의 씨앗이 되려면 형식을 넘어선 실질적 권한 부여가 과제로 남아 있다.
새싹이 튼튼한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빛과 물이 필요하듯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꽃피울 수 있는 토양 조성이 관건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