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41년 전통의 장학 사업이 또 한 번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귀뚜라미그룹은 20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50명에게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중학생 23명과 고등학생 27명으로 각자 100만 원씩 지원받았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주관한 수여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1984년부터 시작된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지금까지 7만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누적 장학금액 550억 원을 달성했다.
최진민 회장은 “교육 기회의 평등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선발된 학생들이 함양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귀뚜라미그룹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일회성 지원보다는 체계적인 후속 관리 프로그램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진로 상담이나 멘토링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
씨앗 하나가 거대한 숲을 만들어내듯 오늘의 장학금이 내일의 지역 발전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학생들의 꿈이 지역사회로 되돌아오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