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치매 돌봄 현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합천군은 20일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들을 위한 2026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운영 지역은 기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초계·삼가 권역 2개소를 추가해 총 3개소로 확대됐다.
주목할 점은 치매 진단군 대상 쉼터 프로그램을 2개 반으로 늘려 접근성을 높인 부분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작업인지훈련부터 라탄공예·토탈공예·합창·생활공예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기술 접목 교육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경로당 직접 방문을 통한 인공지능 음성블록 활용 인지 자극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현재 합천군 치매 등록 인원은 260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치매 대상자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급증하는 치매 인구 대비 프로그램 수용 능력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물줄기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야 더 넓은 들판을 적실 수 있듯 치매 돌봄도 세밀한 그물망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