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600년 전통의 맥을 잇는 새로운 교육 실험이 시작된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2026년 함안화천농악 전통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함안군이 20일 발표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전통예술학교는 3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함안군 칠북면 전수교육관에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함안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한정된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기존 전수지정학교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전통예술학교로 새롭게 개편했다.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함안화천농악의 체계적 전승과 확산이 개편의 핵심 목적이다.
교육과정은 꽹과리와 장구 북 상모로 구성된 판굿 전 과정과 버나 죽방울 등 전통연희놀이를 포함한다.
전통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별도의 심화 교육과정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참가 신청은 함안화천농악보존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받는다.
하지만 단순한 기능 전수를 넘어선 문화적 정체성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요구된다.
전통의 뿌리는 깊을수록 새싹이 더욱 푸르게 자라나는 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