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오부면 가마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한 나눔이 실현됐다.
홍대수 위원장이 이끄는 가마실마을은 19일 지역 화재예방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소화기 30개를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기탁이다.
소화기 배부계획은 화재 위험도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방식을 택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화재 취약 농가에 20개를 우선 배정해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나머지 10개는 산불진화요원 차량에 비치해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홍대수 위원장은 “최근 가정화재가 산림으로 번지는 상황이 안타까워 기부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호근 오부면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안전을 함께 고려한 이익환원에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소화기를 산불예방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체험마을의 수익환원 방식에 대한 다양한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화재예방 장비 지원의 지속가능성과 효과적 관리방안 검토가 과제로 남아 있다.
작은 씨앗 하나가 울창한 숲을 만들듯 30개 소화기가 지역 전체의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갈 것이다.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배려가 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