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의 봄 하늘 아래 만여 명의 발걸음이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냈다.
밀양시는 22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10062명의 참가자가 몰렸다고 발표했다.
하프 코스 3986명과 10km 4027명 그리고 5km 2049명이 각각 참가하며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0대와 40대 참가자들의 집중적인 신청으로 대회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대한육상연맹 공인 코스인 하프 코스는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명품 코스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일타고수와 고고장구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고 생활체조 지도사들과 함께하는 준비운동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무료 어묵 시식과 농특산품 판매 그리고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참가자 수에 비해 부대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회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 확보도 향후 대회 규모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모든 참가자가 건강과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3월 1일 제72회 밀양역전경주대회와 밀양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등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작은 씨앗 하나가 거대한 숲을 만들듯 22년간 이어진 대회는 밀양을 체육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