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1만여 명의 발걸음과 함께 통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는 지난 22일 제22회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대규모 평화통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평화로 가는 길과 희망의 힘찬 질주’를 주제로 한 캠페인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와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협의회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지도 완성하기’와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한반도 지도 위에 통일에 대한 개인적 소망을 직접 적어 넣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영진 밀양시협의회장은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과 평화통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통일 의식 확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단위 스포츠 이벤트와 정치적 메시지의 결합 방식에 대한 효과성 검증이 요구된다.
지역 차원의 통일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가을 들판에 뿌려진 씨앗이 봄을 기다리듯 평화의 메시지가 시민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긴 여정의 마라톤처럼 통일을 향한 걸음도 한 발 한 발 꾸준히 이어져야 할 때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