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사천시는 23일 경상남도청에서 항공부품 제조업체 2곳과 산업플랜트 설비업체 1곳 등 3개 기업과 총 4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프에어로는 12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종포일반산단에 15783㎡ 부지 규모 항공부품 제조공장 건설에 나선다.
디엔엠항공 역시 150억원 투자로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6600㎡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할 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큰 투자 규모를 보인 디엘에이치아이는 170억원을 들여 외투지역에 발전플랜트 핵심설비인 HRSG 모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HRSG는 가스터빈 배출가스 열을 회수해 발전용 증기를 생산하는 열회수증기발생기로 복합화력발전소 효율성 향상의 핵심장치다.
협약 체결로 4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지만 지역 청년층 고용 연계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 제시가 요구된다.
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인 우주항공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산업도시 위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협약 이후 실제 가동률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정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성장 전환점이 될 투자라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씨앗 하나가 거대한 숲을 만들어가듯 440억원 투자가 사천 항공산업의 든든한 뿌리로 자라날지 지켜볼 일이다.
작은 도시의 큰 꿈이 현실로 피어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실질적 혜택이 함께 열매 맺기를 바라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