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밤하늘의 별을 품은 새로운 관광 거점을 탄생시켰다.
군은 한우산 정상 부근에 복합 산림휴양 시설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된 별천지는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0번지 일원 4980㎡에 조성됐다.
해발 800m 고지대에 위치한 한우산은 정상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면서도 빛 공해가 거의 없어 은하수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숨은 별 관측 명소’로 알려져 왔던 한우산의 잠재력을 관광 자원으로 체계화한 결과물이다.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 건축 디자인의 별천지에는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를 비롯해 천문 교육 공간과 숙박 시설이 들어섰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별천지 입구인 쇠목재 방향으로 한우산 터널 개통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한우산 일원에는 생태숲 홍보관과 도깨비 설화원 그리고 홍의송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조성됐다.
봄철 철쭉 군락지와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 특화 수종이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54억원 규모 관광 시설의 지속적 운영 방안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요구된다.
한우산 별천지는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개방될 예정으로 의령군 관광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한우산은 이제 새로운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