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관광캐릭터의 민간 활용 문호를 열면서 지역 상품 개발 바람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 「양산시 관광캐릭터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을 계기로 민간 사업자의 캐릭터 활용을 본격 허용했다고 밝혔다.
조례 시행 이후 관내 사업자들이 사용허가 절차를 거쳐 머그컵과 DIY 키트 및 제과류 등 실생활 연계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부 상품은 판매 수익을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올해 첫 개최하는 「2026년 양산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 관광상품 발굴에 착수했다.
「2026년 양산시 모바일 스탬프투어」에도 양산프렌즈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시는 관광캐릭터 활용이 일회성 상품 제작에 그치지 않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 시안 검토 등 체계적인 관리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다만 민간 활용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 이미지 통일성 확보와 품질 관리 방안이 과제로 남아 있다.
관광캐릭터 개방이 창업 분야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시장의 반응과 사업자들의 창의력에 달려 있다.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적절한 토양과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듯이 관광상품 개발도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관리 능력이 조화를 이룰 때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