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관광캐릭터의 민간 활용 문턱을 대폭 낮추며 지역 상품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27일 ‘양산시 관광캐릭터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으로 민간사업자들의 캐릭터 활용 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 시행 전까지 공공기관 중심으로만 사용되던 관광캐릭터가 이제 민간에서도 사용허가를 받아 상품 제작과 판매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관내 사업자들 사이에서 머그컵과 DIY 키트 및 제과류 등 실생활 연계 상품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상품은 판매 수익을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환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첫 개최하는 ‘2026년 양산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관광캐릭터 활용 창의상품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2026년 양산시 모바일 스탬프투어’에서도 양산프렌즈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하지만 캐릭터 활용이 일회성 제작에 그치지 않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 시안 검토 등 체계적 관리가 요구된다.
시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 통일성 유지를 위한 지원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관광캐릭터 민간 개방으로 창업과 소상공인 분야의 창의적 상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체계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