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에서 배움의 속도가 다른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뿌려졌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과 밀성초등학교가 24일 느린학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맞춤형 지지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들의 자존감과 역량 향상에 나선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재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지능력 UPUP’ ‘사회적응 위캔두잇’ ‘사례관리 함께날자’ ‘성과공유회’ 등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학습 능력과 사회성 및 의사소통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정현정 밀성초등학교 교장은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배움의 속도가 조금 다를 뿐인 아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숙희 밀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시 차원에서도 촘촘한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2022년 첫 협약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올해는 아동 개인 역량 강화와 가족 기능 회복을 넘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인식 개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느린 물이 깊은 강을 이루듯 아이들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 셈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