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타오르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새벽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박 지사는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 등과 진화 경과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화선 상태와 산불 확산 추이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며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박 지사는 “도내 가용한 헬기와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악 지형상 강풍으로 인한 확산 위험이 있으니 진화 인력의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민 대피 상황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 간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공조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어 임시 구호 시설을 방문해 대피 주민들을 위로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마을 이장단과의 간담회에서는 대피 과정의 어려움과 구호 물품 지급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헬기 52대와 차량 119대 인력 820명이 투입돼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12시 기준 진화율은 69%이며 산불 영향 구역은 232헥타르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산불과의 사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줄다리기와 같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