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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정광뜰 20년째 표류

매년 9100만 원 쓰고도 관광·약초 소득 '제로'

산청 관문 11ha, 예산만 삼키는 빈 땅

경남 산청군이 2007년부터 임차 운영 중인 정광뜰이 20년째 표류하고 있다.

11헥타르 부지에 매년 9100만 원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다.

한방약초산업특구 취지인 관광객 유치와 수입 창출은 실현되지 못했다.

정광뜰은 약초 재배와 경관 조성을 통한 소득 증대를 목표로 조성됐다.

군이 토지를 임차한 뒤 농민이나 영농법인에 재임대하는 구조다.

작약 재배로 2억 원 수익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소득은 농민에게 귀속됐고 군 세수는 전혀 없었다.

현재 사료작물과 청보리 도라지 등이 분산 재배되고 있다.

통합된 계획이나 대표 경관은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담당자는 “좋은 땅인데 애매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산청 관문 역할을 한다.

매년 수천만 원 예산 투입에도 군 수입과 관광 명소 조성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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