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돌봄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4일과 25일 횡천면 마치마을과 고전면 전도마을에서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와 치매파트너 교육을 연이어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부터 치매환자 비율과 운영위원회 적극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16개 치매안심마을을 선정 운영해왔다.
올해 신규 선정된 두 마을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집중 안내했다.
실종 예방 지원사업과 치매환자 가족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소개됐다.
치매파트너 교육에서는 치매 증상 대응법과 배회 어르신 발견 시 대처방안이 구체적으로 전달됐다.
치매환자와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도 교육과정에 포함돼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교육 수료자들은 앞으로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며 지역 내 치매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신유정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소장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작은 씨앗이 마을 전체를 푸르게 만드는 것처럼 주민 한 사람의 관심이 따뜻한 돌봄 공동체로 자라나고 있다.
서로를 보듬는 마을의 품이 넓어질수록 치매라는 무거운 짐도 함께 나누어 가벼워진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