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7일 의령군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의령군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출범식을 열고 무료 공영버스 ‘빵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의령군은 인구 2만5000여 명의 소도시로 민간 운수업체 만성 적자로 버스 노선이 축소 위기에 처해 있었다.
경남도는 지난 3년간 도비와 군비 총 94억 원을 투입해 터미널 건물과 버스 차량을 인수했다.
민간 노선권까지 완전 매입해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했다.
의령군민들은 앞으로 요금 부담 없이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읍내와 오지 마을을 연결하는 노선을 확충하고 수요응답형 교통(DRT)과 브라보택시를 연계 운영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중교통은 서민들의 발이자 가장 기본적인 교통복지”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행정이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의령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신규 채용된 버스기사 대표가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28명을 대표해 안전운행 선언을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빵빵버스’에 직접 탑승해 의령읍 일원을 순회하며 정책을 홍보했다.
경남도는 향후 터미널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교통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