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쌀 중심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6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농사 위주의 단일 작물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나 법인으로 2025년 벼 재배 농지를 올해 타작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쌀 과잉 생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지자체별로 대체 작물 재배 유도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품목에 따른 지원 단가는 일반작물 150만원부터 휴경 50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옥수수와 깨 그리고 콩 등 두류 1~2년차는 헥타르당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업인 입장에서는 기존 벼농사보다 소득이 보장되는 작물을 선택할 수 있어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청 조건은 농업인당 최소 1천㎡ 이상이며 상한 면적 제한은 두지 않았다.
다만 정부매입비축농지나 경관보전직불금 수령 농지 등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있는 농지는 제외된다.
접수는 3월 3일부터 5월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일부 농업인들은 작물 전환에 따른 기술 지도와 판로 확보 등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로 쌀 수급을 안정화하고 농가 소득 다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농업 방식을 바꾸는 일은 마치 새로운 요리법을 익히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지만 결국 더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