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북천면에서 지역민의 온정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로 전달됐다.
하동군 북천면 적십자부녀회 김복심 회장이 26일 100만 원 상당의 백미 34포(10㎏)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복심 회장의 백미 기부는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생계비 부담이 늘어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받은 백미는 북천면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세대 6가구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 총 34세대에 직접 배분됐다.
북천면 전체 가구 수에서 약 5%에 해당하는 세대가 이번 나눔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김복심 회장은 “취약계층 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쌀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북천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촌 지역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민간차원의 복지 활동이 공적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두섭 북천면장은 “김복심 회장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한다”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연계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북천면 적십자봉사회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으로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작은 쌀 한 포대가 모여 큰 희망의 강을 이룬다.
개인의 선한 의지가 지역공동체 전체를 따뜻하게 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