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2027년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거창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종합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청군·함양군·합천군과의 공동 개최 체계를 점검했다.
서북부 경남 4개군이 공동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행정력 분산과 예산 절감 효과를 낸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군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군의원·체육회장·교육장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체전에는 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단 등 2만여 명이 참가해 정식 32개 종목과 시범 4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4개군에 분산된 경기장 간 이동 거리가 길어 선수단과 관람객의 교통 편의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거창군은 올해 1월 도민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행정·시설·운영·자원봉사·안전 등 분야별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4개군은 ‘서북부 경남 공동개최로 완성하는 상생 도민체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스포츠 문화축제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상인들은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으로 숙박업과 음식업계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경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안전한 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청군·함양군·합천군에서도 순차적으로 종합계획 보고회를 열어 대회 준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