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정책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남해군은 2026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바지’ 신규 위원 2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학교 생활과 진로 문화활동 복지 안전 등 청소년 삶 전반에 걸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 기구다.
최근 전국적으로 청소년 정책 참여 기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의 이번 모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선발된 위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정기회의와 분과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간담회에 참석한다.
특히 청소년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이 핵심이다.
그동안 성인 중심으로 이뤄진 청소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 셈이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 내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지역사회 정책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개모집과 학교 및 기관 추천을 병행해 선발하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청소년 교류활동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 기준을 충족하면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실행 체계와 예산 확보 방안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신청은 3월 13일까지 남해군 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
씨앗이 땅에 뿌려져야 싹이 트는 법이다.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남해 지역사회를 바꾸는 큰 변화의 출발점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