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일대가 봄철 별미를 찾는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23일간 펼쳐지는 청학미나리 판매행사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지리산 자락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청학미나리는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미나리와 함께 딸기 고로쇠 수액 벌꿀 건나물 등 하동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워먹는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미나리 생산량 중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하동군이 도내 최대 재배지역이다.
청학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는 해독작용이 뛰어난 약용식물로 기록돼 있어 숙취해소와 간기능 개선 효과가 알려져 있다.
생식이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국물요리에 넣어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다만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생육지연으로 올해 미나리 출하량이 예년보다 10%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정 지리산에서 자란 미나리로 건강한 봄맛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봄의 전령사가 전하는 향기로운 초대장이 지리산 자락에서 펼쳐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