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창선면에 이웃을 향한 마음이 씨감자와 함께 심어졌다.
남해군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당저1리 마을 인근 텃밭에서 올해 세 번째 감자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준표 면장과 공다해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이끄는 협의체는 180평 규모 텃밭에 씨감자 70kg을 파종했다.
최근 3년간 창선면 일대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로 유휴 농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협의체 위원 8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직접 삽을 들고 감자 심기에 나섰다.
건강텃밭행복밥상 드림 사업의 핵심은 직접 기른 작물로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이다.
6월 수확 예정인 감자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반찬 나눔 봉사에 사용된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협의체가 직접 농사까지 지으며 이웃을 돌보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다해 민간위원장은 “손수 기른 감자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표 창선면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만 봉사 인력 부족과 텃밭 운영비 확보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작은 씨감자 하나가 수십 개의 알감자로 자라듯 이웃을 향한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