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훈련의 장을 마련했다.
김해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대호 부시장이 주재하는 2026년 산불재난 대응 주민대피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전국 산불 발생 건수가 연평균 600여 건에 달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예방훈련이 필수가 되고 있다.
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기상청 등 6개 기관에서 담당자 20명이 훈련에 참석했다.
담뱃불에서 시작된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한 토의형 훈련이 핵심이었다.
참석자들은 산불재난 행동 매뉴얼에 따라 주민대피 발령부터 의료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우선 대피 방안에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하지만 실제 산불 상황에서 주민들의 대피 경로와 임시 대피소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김해시는 산불 발생 시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피해 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시 외곽 산림지역이 많은 김해시 특성상 주민대피 체계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난 대응 훈련은 평상시 작은 점검이 위기 순간 큰 방패가 되는 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