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농어업인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수당 신청이 간편해진 절차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농어업인수당 신청에서 온라인 접수 비율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85%를 기록했다.
거제시는 기존 방문 신청 위주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우편 신청 방식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이면 누구나 월 5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농어업인들은 복잡한 서류 준비와 직접 방문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특히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은 신청 기간에 맞춰 관공서를 찾기가 어려워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번 개선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청년층의 농어촌 유입 촉진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령 농어업인들의 디지털 접근성 한계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일부 읍면 지역에서는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해 온라인 신청 중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새로운 길을 내는 일은 처음엔 험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농어업인수당 신청의 문턱을 낮춘 것도 결국 더 많은 이들이 혜택받는 길을 여는 셈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