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파크골프장이 봄철 잔디 성장기를 맞아 49일간 문을 닫는다.
합천군은 3월 9일부터 4월 26일까지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파크골프장들이 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시설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합천군도 선제적 정비에 나섰다.
휴장 기간 동안 손상된 그린 복구작업과 안전망 설치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진행된다.
특히 겨울철 동안 누적된 잔디 손상 부위를 집중 관리해 여름철 최적의 경기환경을 조성한다.
봄철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지만 동시에 잔디 뿌리가 활착하는 핵심 시점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기 적절한 생육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 해 동안 잔디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휴장 사유를 설명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봄철 야외활동 시즌을 앞둔 휴장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장기적 시설개선 효과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천군은 정비 완료 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49일간의 긴 휴장기간 동안 인근 지역 골프장으로의 이용객 이탈 가능성도 과제로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잠시 멈춘 골프채가 더 푸른 잔디 위에서 다시 울려 퍼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