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5일 도청에서 아동위원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아동복지 현장의 개선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윤진욱 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숙련 아동위원의 연임 제한 완화가 핵심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김옥덕 전 회장은 일부 시군의 연임 제한 조례로 경험 많은 위원들의 활동이 제약받는다고 지적했다.
보호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도 요청됐다.
안숙이 회장은 시설 아동들이 저축 여력 부족으로 정부 매칭 지원을 최대한 받지 못한다며 도 차원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의 아동위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활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이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위원 확보 자체가 어려워 아동보호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송외숙 부회장은 현재 저소득층 중심의 지원 체계로는 한부모·다문화 가정 아동이 소외된다고 강조했다.
전국 지자체 중 경남도의 아동복지 예산 비중은 상위권에 속하지만 실효성 있는 집행이 과제로 남는다.
박 지사는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적극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도는 올해 1조 603억 원을 아동복지에 투입해 임신부터 자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천·거창 공공 산후조리원 착공과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확대가 주요 사업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줄이고 야간·휴일 돌봄시설을 546개소로 늘린다.
방학 중 급식 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하고 학대피해아동 보호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