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대규모 정책 드라이브에 나선다.
창원특례시는 6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인구 유출 문제로 고심하는 가운데 창원시의 이번 계획은 상당한 규모의 예산 투입이 눈길을 끈다.
시행계획에는 일자리와 주거 등 5대 분야 79개 사업에 총 1249억원이 투입된다.
당연직과 위촉직 청년위원 2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활력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사업만 13개에 이르며 3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청년비전센터 마산·진해관 조성과 프로스포츠 구단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조성사업과 청년주택 전월세 계약 중개보수 감면사업도 새롭게 시작된다.
그러나 1249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에 비해 실질적인 청년 체감도가 얼마나 높을지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검증받아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책 제안 과정에서 인플루언서를 통한 창업청년 홍보지원과 청년 핫플레이스 권역별 조성 등 5건의 의견이 수렴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이 곧 도시의 성장이자 미래”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억 원대 예산이 씨앗처럼 뿌려진 만큼 청년들의 삶 속에서 어떤 새싹을 틀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