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청소년 돌봄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하동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5일 2026년 상반기 지원협의회를 열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2005년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전국 30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동군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하동군이 공동 지원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단순 돌봄을 넘어선 종합교육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리와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인근 진주시나 사천시와 비교해 하동군은 상대적으로 청소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방과후아카데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협의회에서는 사업 운영 현황 점검과 함께 문제점 해결 방안과 사전 예방책을 집중 논의했다.
참여 청소년 선정 및 중도 포기 청소년 지원 여부 심의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원협의회는 물적·인적 자원 연계와 사업 홍보 등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청소년 수요 대비 40명이라는 정원 한계와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라는 과제도 남아 있다.
현재 창의융합 활동을 비롯해 뉴스포츠 코딩 드론 영어 도자기공예 보드게임 수학 한자 기타공예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발달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른 땅에 단비처럼 청소년들에게 스며든 이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생태계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