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사량도와 육지를 잇는 새로운 해상 생명선이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통영시는 6일 사량면 금평 물양장에서 신규 도선 ‘사량산타호’ 안전운항 기원행사를 열고 본격 운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선박 출항을 축하했다.
46톤급 FRP 선박인 사량산타호는 600마력 기관을 장착해 최대 15노트 속력으로 운항하며 승선 정원은 72명이다.
기존 노후 도선의 잦은 고장과 높은 유지비용 문제가 신규 선박 건조의 배경이 됐다.
삼천포와 사량도를 연결하는 13개 항로를 담당하는 사량산타호는 도서민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 역할을 맡는다.
반복적인 결항으로 병원 방문이나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선체 안정성과 운항 효율을 크게 개선해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 선박은 건조와 시험 운항을 거쳐 도선 검사를 완료하고 운항 허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사량산타호 운항은 도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신규 도선 투입을 계기로 도서지역 교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육지와 섬을 잇는 든든한 다리 하나가 더 놓인 셈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