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사량도에 새로운 바다 길이 열렸다.
통영시는 6일 통영시 사량면 금평 물양장에서 신규 도선 ‘사량산타호’의 안전운항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사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선박의 출항을 축하했다.
사량산타호는 기존 노후 도선의 반복적인 고장과 결항으로 고통받던 도서민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존 선박 고장으로 인한 결항 일수는 연간 30일을 넘어서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46톤급 FRP 소재로 제작된 사량산타호는 600마력 엔진을 장착해 최대 15노트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승선 정원은 72명으로 기존 선박보다 20% 늘어났으며 삼천포와 사량도를 잇는 13개 항로를 담당한다.
새 선박은 선체 안정성과 승객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해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인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
도선 건조부터 시험 운항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사량산타호는 본격적인 여객 운송 업무에 돌입했다.
사량도 주민들은 “이제 병원 가는 일도 장보러 가는 일도 마음 편하다”며 환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료비 상승과 승무원 확보 등 운영비 증가 요인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사량산타호 운항으로 도서지역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