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시설 운영에 참여하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조타’ 제4기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타는 청소년들이 문화의집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자치기구 역할을 맡는다.
도내 청소년시설 중에서도 운영위원회 활동이 활발한 곳은 많지 않아 거제시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제4기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게 된다.
특히 또래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청소년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운영 방식은 기존 성인 중심의 프로그램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권한을 보장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운영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다.
아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씨앗이 스스로 뿌리를 내려야 튼튼한 나무가 되듯 청소년 자치 활동도 청소년만의 속도로 성장해야 한다.
조타라는 이름처럼 청소년들이 스스로 방향타를 잡고 나아가는 항해가 본격화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