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유림회가 새해 첫 임원회의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의 깃발을 다시 한번 높이 들어올렸다.
합천군 유림회는 6일 오전 11시 유림회 사무실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겸한 상반기 임원회의를 열었다.
유교 문화가 점차 일상에서 멀어지는 현실 속에서 합천군 유림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임원 및 이사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유교적 가치와 한문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인사회에 이어 유림회의 핵심사업인 2026년 한시백일장 운영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한시백일장은 합천군민들에게 전통 문학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4월 시제선정을 시작으로 5월 한시 공모 및 접수 6월 고선절차를 거쳐 7월 시상식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최상호 회장은 한문 사용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유림회가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시백일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통문화의 깊은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만 젊은 세대의 한시 참여율이 저조한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붓으로 써내려가는 한시는 마치 급류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키는 바위와 같다.
전통의 뿌리가 깊을수록 현대적 가치로 피어날 꽃도 더욱 아름다워진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