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지역 대학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혁신 사업에 116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도는 6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RISE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뜻하는 경남형 대학 지원 모델이다.
사업 2년 차를 맞아 단순 보조금 지원에서 벗어나 졸업생의 도내 기업 즉시 취업과 정착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대학-기업 연계 사업 규모로는 최대 수준으로 분석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주력산업 활성화로 30대 중심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과 산업 간 연계 강화로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상국립대 등 3개 대학이 미래차 분야에서 13개 기업과 채용 약정을 맺어 36명이 취업했다.
창원대 내 LG전자 냉난방공조연구동 설립(557억 원 규모)도 성과로 꼽힌다.
올해는 이런 성공 모델을 도내 전 대학과 전략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연암공대는 기존 LG전자 단독 참여에서 24개 기업이 참여하는 4개 분야 맞춤형 트랙으로 확장했다.
거제대도 한화오션엔지니어링 등 10개 조선 관련 기업과 연계해 26명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
모든 대학 사업에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이 필수로 도입된다.
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산업 현장의 AI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된다.
입학부터 졸업 후 지역 정착까지 개인별 이력을 관리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도는 지산학연 온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자원 공유 시스템을 만든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 참여도 확대한다.
성과 관리 방식도 예산 집행률 중심에서 청년 인구 유출 감소율과 인력 미스매치 해소 정도 등 실질적 지표로 전환한다.
업계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