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연구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창원시정연구원은 10일 2026년 1분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6개 분야 24개 연구과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창원특례시 출범 이후 첫 본격적인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원이 제시한 4대 전략은 미래 비전과 전략 연구부터 데이터 기반 실증까지 포괄적 접근을 담고 있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창원국가산단의 AI/AX 전환을 통한 제조 르네상스 견인에 집중한다.
황인식 원장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정 기조를 시정에 즉각 동기화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야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연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도 구축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리빙랩과 6개월 단위 정책 성과 평가 시스템도 도입해 현장 밀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4개 연구과제 추진을 위한 구체적 예산 규모나 인력 확보 방안은 명시되지 않아 실행력 확보가 관건으로 남는다.
대내외 협업을 통한 집단지성 활용과 창원 기업 협력 모델 구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산하 3개 부속 연구센터는 창원학 연구부터 항만물류와 청년정책까지 특화 영역에서 밀착형 사업을 펼친다.
창원청년정책연구센터의 신규 ‘청년이어줌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청년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처럼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정성을 쏟아야 풍성한 정책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창원시의 미래 청사진이 연구실 서랍에 머물지 않고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