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서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가 활기찬 새 학기를 맞았다.
중현노인대학이 2024년 신학기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노인교육 프로그램 확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 역시 어르신 맞춤형 교육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현철 학장은 개강식에서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며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는 삶이 가장 멋지고 행복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프로그램 운영진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래교실과 건강댄스 웃음치료 등 정서적 프로그램부터 미니골프 탁구 바둑 등 여가 활동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농촌 지역 특성상 여가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 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이곳에 오면 또래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참여 희망자가 늘면서 시설 확충과 강사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학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건강한 노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앗 하나가 자라 열매를 맺듯 어르신들의 작은 배움이 건강한 노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