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세계 해양스포츠 무대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글로벌 항해 축제의 새 역사를 쓴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통영 도남관광지 일원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가 펼쳐진다.
전 세계 아마추어 항해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10척의 레이스 요트와 26개국 약 200여 명의 선수단이 통영을 찾는다.
통영시는 10일 시청 1청사 강당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PORT WEEK’ 프로그램과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국내 요트산업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성장하며 해양레저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항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PORT TABLE’이 20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다.
‘Taste·Experience·Discover’를 주제로 통영 로컬 식재료와 글로벌 음식을 결합한 미식 체험이 제공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0시에는 통영에서 시애틀까지 가장 긴 구간의 출항식이 거행된다.
30미터 높이 대형 레이스 요트 10척이 돛을 펼치며 통영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 오브 세일’이 압권을 이룬다.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과 교통 인프라 한계로 대규모 관광객 유입에 대한 대응 체계 보완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해외 참가자들과의 언어 소통 문제와 안전관리 체계 점검도 요구된다.
김외영 통영시 관광교통국장은 “세계적인 요트 대회를 통해 통영이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항구도시가 세계 바다를 품는 순간이다.
통영의 푸른 바다 위에서 펼쳐질 국제적 항해 드라마가 한국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태극뉴스


